무청은 소문난 건강식품 무보다도 영양성분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봄날의 기는 쑥에, 가을의 기는 무청에 있다’는 말이 있다. 시래기에는 엄청난 영양이 숨겨져 있다는 뜻이다.
무청이 간암, 빈혈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증도 예방할 수 있는
‘만능식품’이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김영진 박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무청이 배추와 무처럼 초기 간암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식이섬유와 철 함유량이 많아 죽상동맥경화증 및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다.
그리고 빈혈이 발생된 쥐에 먹인 결과 빈혈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또 배추, 무, 무청에 함유된 모든 철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 무보다 무청에는 철이 4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이섬유소도 풍부해서 무청의 식이섬유 함량을 조사한 결과, 무청에는 식이섬유가 배추나 무보다도 더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식품에 내포된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비춰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발생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장 건강을 챙길 수가 있다.
과거 저급 식품 소재로 인식되었던 무청이 이제는 간암억제 소재, 식이섬유와 칼슘, 그리고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자연건강식품소재로 크게 이용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데 무청이야말로 섬유질과 비타민 C의 보고다.
무청은 비타민 A, C를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어 무청 100g에는 2.6mg의 비타민 A가 들어있어 비타민 A는 뱀장어 다음으로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무청 100mg 에 75mg으로 감귤의 거의 1.7배가량 많이 들어있고 딸기보다도 더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B₁과 B₂도 뿌리보다 무청에 6~10배 더 많이 들어있고 우유보다 더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리나라 사람과 같이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성분들이다.
또 우리 식생활에서 부족한 칼슘도 249mg으로 우유의 2.5배가량 들어있고 배보다 2배, 무의 5배 들어있으며 나트륨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나 권태감이 오게 마련인데 이럴 때 무청을 먹으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베타카로틴은 2210ug로 풍부해서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시래기는 미용이나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시래기를 끓인 물에 발을 담그면 각질제거에 좋고
몸이 찬 사람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관절통증도 완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청을 활용한 암 치료 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국립 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자연 상태에서 키운 무청에는 식물 최고의 항암제와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말한다.